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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8

조직문화 담당자의 업무일기 나를 간략히 소개하자면, 나는 뼈 속까지 공대생인 사람이'었'다. 원래 하던 일은 제조업 공장에 있는 장비에서 매 분, 매 초 마다 쏟아내는 데이터를 분석하는 일이었다. 매일 테라바이트(TB)에 가까운 데이터를 분석해 현재 만들고 있는 제품이 괜찮은 놈인지, 아닌지를 예측하는 일이었다. 해석하기도 어려운 공장 데이터를 가지고 놀던 중(=일하던 중), 아주 우연한 기회에 조직의 문화를 만들고 가꾸는 일을 맡게 되었다. 처음 제안이 왔을 때를 돌이켜 보면.. 데이터 처돌이었던 나는.. 기계가 말하는 숫자 데이터보다 사람이 말하는 데이터가 더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이 일을 시작했던 것 같다. 조직문화라는 '단어'의 의미 정도만 알던 내가, 한 기업의 조직문화를 만드는 일을 하게 되다니.. 수학문제처럼 답.. 2022. 9. 29.
미래의 기업가치는 어떻게 평가할까?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 왜 내 연봉은 제자리일까? 집값, 식대 등이 너무도 가파르게 오르면서 늘 받던 월급만으로는 삶의 여유를 갖기에는 너무 퍽퍽한 세상이 된 것 같다. 그래서일까, 요즘 주변에 주식 안하는 사람이 없다. 대부분의 직장인이 최소 주린이라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아무것도 모르는 '나'조차 주식을 시작했으니 말이다. 존리나 투자로 큰 성공을 거둔 모든 사람들이 그 기업의 가치를 보고 투자를 하라고 한다. 미래의 기업 가치는 어떻게 평가할까? 1. 전통적 기업가치 평가 방식 : PER, PBR : '현재의 수익성, 자산가치'를 활용하여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을 말한다. 음식점을 빗대어볼 때, 365일 길게 늘어선 웨이팅에 계속적으로 매장의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면 당연히 잘되는 식당이지 않.. 2021. 8. 3.
People Analytics (HR 분석) 왜 하는가? People Analytics라고도 하고, HR Analytics라고도 불리우는 것 같은데. 나는 사람관점에서의 분석이라고 생각하기에 People Analytics라는 단어가 더 호감이 간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경제적/기술적 성과가 두드러지게 보여지기 시작하는 시대가 왔다. 약 5년 전 머신러닝 기술에 엄청난 가능성을 발견했었고 입사 초기에 한참 열과 성을 다하려고 했을 때, 막상 내가 속한 기업에서는 관심은 있으나, 매우 먼~ 얘기처럼 다뤄왔기에 몇 번의 try를 해봤지만 일개 막내직원의 idea가 실제 action으로 이뤄지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런 환경 속에서 나도.. 일반 사람인지라 점점 그 세계에 적응하고 내가 꿈꿔왔던 세상과는 점점 멀어졌던 것 같다. 그러다 몇 년 전 미국에서.. 2020. 11. 12.
강점으로 팀 파악하기 강점이란? (1) 반복되어 나타나는 역량 (2) 효율적이고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는 기반 (3) 만족감을 만들어내는 내적인 동기 더보기 당사자에게 진정성있고 활기를 주는 특정 유형의 행동, 사고, 느낌을 가능케 하는 이미 존재하는 역량으로 최적의 기능(function), 발달(development)과 성과(performance)를 가능케 하는 것 긍정 심리학 관점 더보기 생산적으로 적용되는 사고·감정·행위의 반복적인 패턴 한 가지 일을 완벽에 가까울 만큼 일관되게 처리하는 능력 마커스 버킹엄, 「위대한 나의 강점혁명」 중 강점을 잘 활용한다면, 조직 측면에서 탁월한 능력, 성과, 팀웍을 만드는 데 매우 유용할 것이다. 강점의 종류 (8가지) 팀에서 개개인이 가진 강점이 어떻게 performance로 나.. 2020. 11. 6.